와이바이오로직스, 호주서 면역항암제 1상 용량 확장 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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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호주서 면역항암제 1상 용량 확장 시험 시작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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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태국 등 포함한 글로벌 임상

[프레스나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호주에서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YBL-006’ 임상 1상 용량 확장(Dose Expansion) 코호트의 첫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 발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면역 T세포의 표면에 붙어있는 PD-1단백질을 타깃으로 삼는다.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PD-L1 단백질과 면역 T세포의 PD-1이 결합하게 되면 면역 T세포는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인식해 공격하지 않는데, 이러한 면역관문을 억제해 면역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우리나라와 호주에서 YBL-006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용량 상승 시험을 통해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호주에서 개시한 용량 확장 시험은 국내와 태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이며 약 70명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기업들 중에 PD-1 항체 면역항암제를 자체 발굴, 개발한 사례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면서 “이번 용량 확장 시험은 YBL-006의 고형암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양한 암종에서 검증하고, 약물의 최적 용량을 평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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