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올 2분기 매출 3876억…전년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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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올 2분기 매출 3876억…전년比 7.7%↑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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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해외사업‧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 영향”

[프레스나인]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8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11억원,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8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외부 도입 백신의 계약 종료로 인한 공백을 백신 해외사업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을 통해 상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력인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은 2분기에만 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3%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도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영업실적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보다 1.2%p 개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낮아졌다. 2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1억원,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억원, 139억원에 비해 각각 28.8%, 46% 감소했다. 

올 1분기와 비교했을 땐 영업이익의 경우 122%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7.1% 하락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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