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국내 판권 코로나백신, 英 롤링리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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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국내 판권 코로나백신, 英 롤링리뷰 제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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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네바 'VLA2001' 3상 탑라인 4Q 발표…연내 승인 기대

[프레스나인] 지트리비앤티의 파트너사인 프랑스 발네바(Valneva)가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VLA2001'에 대한 신속 승인을 위한 롤링리뷰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는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발네바는 최근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 기관(MHRA)에 VLA2001의 롤링리뷰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롤링리뷰는 위험한 전염병이 창궐한 상황에서 유망한 치료제·백신의 평가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규제 당국은 제약사가 최종 허가를 신청하기 전에 유효성과 안전성 자료 등을 검토한다. 

발네바는 올 4월 영국에서 약 4000명을 대상으로 VLA2001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VLA2001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백제브리아(Vaxzevria)'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영국 3상에 대한 탑라인(주요 지표 공개) 결과는 2021년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3상의 데이터와 영국 MHRA의 롤링리뷰 결과에 따라 연내 조기승인도 가능할 전망이다. 

발네바는 뉴질랜드에서 56세 이상 고령자 300명을 대상으로 VLA20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3상도 진행하고 있다. 뉴질랜드 임상에 대한 주요 데이터는 2022년 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후안 카를로스 자라밀로(Juan Carlos Jaramillo) 최고의료책임자는 "VLA2001에 대한 규제 검토 과정을 시작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능한 조속히 우리의 백신 후보를 상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지난 4월 발네바와 VLA2001에 대한 1단계 협력으로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MOU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발네바
사진/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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