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교모세포종 전임상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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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교모세포종 전임상 국제학술지 게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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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7' T세포 증폭…교모세포종 생존 향상 기대

[프레스나인] 네오이뮨텍은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 GBM)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행하는 종양 분야 주요 학술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전임상연구는 지난해 말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for Cancer, SITC)와 미국신경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SNO)에서 발표한 교모세포종 대상 1/2상 임상의 기반이 된 연구다. 

당시 학회에서 발표했던 1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모세포종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그룹(MGMT unmethylated)에서 NT-I7 병용치료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11.6개월로 나타나 표준치료 시 5.3개월보다 2배 이상의 생존기간 증가를 보였다. NT-I7 병용치료군의 1년 이상 생존율 역시 94%로 표준치료 시 생존율 25% 대비 상당히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에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된 전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NT-I7 투여는 림프구를 증폭시켰으며, 화학/방사선 치료와 병행 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됐다.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을 억제하는 조절 T 세포(T reg) 대비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CD8 T 세포의 비율을 상당 수준 높여 항암 반응을 향상시켰다. 

연구를 이끌었던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안 캠피안 교수(Jian L. Campian, MD, PhD, 현재 미국 로체스터 Mayo Clinic 교수)는 “현재까지 교모세포종 환자의 표준치료인 화학/방사선치료는 심각한 림프구감소증을 야기하며 이는 환자의 낮은 생존율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며 “NT-I7은 이러한 기존 치료 요법으로 인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네오이뮨텍 양세환 대표이사는 “최근 NT-I7을 이용한 임상 연구에 대해 전문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미국 현지에서 활발하게 소통 중”이라며 “교모세포종 등 치료 선택이 한정적인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들의 향후 성과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모세포종대상 전임상연구 결과가 게재된 ‘임상 암 연구’는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12.531로 암 전문 학술지 중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네오이뮨텍
사진/네오이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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