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의료기 품목 수출 호조…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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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료기 품목 수출 호조…전년比 36%↑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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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7천억 역대 최대…美·中 등 고른 성장

[프레스나인] 주요 의료기기 품목들이 체외진단기기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서도 수출 확대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25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을 포함한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지난해 2조7109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해는 2019년 2조2023억원이다.

주요 시장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912억원으로 전년도(4266억원)보다 38.6% 늘어났다. 중국향 수출도 2542억원으로 전년도(2395억원)보다 40.5% 증가했다.

해당 품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초음파영상진단기 수출은 8324억원으로 전년도(6737억원) 대비 23.6% 늘어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코로나19로 가팔랐던 체외진단기기 수출 증가세는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체외진단기기(HS코드 382200 기준) 수출액은 2019년 3029억원에서 2020년 2조5959억원으로 급증한 이후 지난해 2조4474억원으로 전년대비 5.7%가량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향 수출이 3726억원으로 전년도(159억원)보다 23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이 기간 미국향 수출은 2373억원에서 1262억원으로 46.8% 감소, 베트남 시장이 미국향 수출액을 상회하면서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다.

한편 의약품 수출액(완제의약품 HS3004 기준)은 지난해 2조4474억원으로 전년대비(2조5959억원)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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