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 Top30, 외국인 보유액 1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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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Top30, 외국인 보유액 1800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5.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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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4%가량 떨어져…오스템임플란트 등 영향

[프레스나인] 이달 코스닥 바이오 업종(의료기기 등 포함)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시가총액이 18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 사건 이후 지난달 28일 거래재개한 오스템임플란트가 1000억원 이상 줄어든 영향이 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제약·바이오 기업의 시총은 5월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대비 총 79억9000만원 떨어졌다. 외국인 시총은 1812억원 감소해 하락폭이 더 컸다. 지분율은 3.82% 낮아졌다.

5월 한 달간 외국인 시총이 늘어난 기업은 12곳이다. 지분율 기준으로는 16곳이 증가했다.

증가폭은 583억8000만원 늘어난 씨젠이 가장 컸다. 씨젠은 외국인 시총이 지난 2일 3581억원(종가기준)에서 현재(31일 종가기준) 4165억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지분율은 17.27%로 0.67%p 늘어났다.

같은 기간 HLB생명과학도 585억원에서 약 862억원으로 277억원 증가했다. 지분율은 0.2% 감소했다.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에이비엘바이오로 3.36%에서 4.42%로 외국인 비중이 1.06%p 커졌다. 외국인 시총은 277억원 늘어난 862억원을 기록했다.

그외 외국인 시총과 지분율이 모두 증가한 기업은 ▲바이오니아(외인 시총 85억원↑, 지분율 0.99%p↑) ▲헬릭스미스(71억원↑, 0.15%p↑) ▲네이처셀(63억원↑, 0.4%p↑) ▲박셀바이오(31억원↑, 0.31%p↑) ▲제넥신(16억원↑, 0.53%p↑) ▲삼천당제약(11억원↑, 0.04%p↑ ) ▲유바이오로직스(6억원↑, 0.12%p↑) 등이다.

이중 씨젠(시가총액 2481억원↑), 바이오니아(77억원↑), 헬릭스미스(660억원↑), 네이처셀(376억원↑), 박셀바이오(343억원↑), 삼천당제약(125억원↑) 6곳은 5월 한 달간 시가총액, 외국인 시총, 지분율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파마리서치, 엘앤씨바이오, 동국제약, 지씨셀, 차바이오텍 등은 5월 한 달간 시가총액과 외국인 시총, 외국인지분율이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 시총과 지분율은 각각 1185억원, 5.52%p 줄어든 오스템임플란트가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은 9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지분율 감소는 현대바이오(1%p↓), 엘앤씨바이오(0.96%p↓), 이오플로우(0.89%p↓), HK이노엔(0.79%p↓) 등이 비교적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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