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팬,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상태바
메디스팬,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1.08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시장 개척자금‧특별 보증 등 혜택…“기술력‧성장가능성 재확인”

[프레스나인] 메디스팬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메디스팬CI
사진/메디스팬CI

메디스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역대 최대인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신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비롯 특별 보증과 정책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모두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A 이상의 등급을 받아 기술의 우수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메디스팬은 노인성 질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기업이다. 회사는 노화와 질환을 동시에 타겟해 조절함으로써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효능을 유도하고, 동반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다각적 항노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형 의약품을 개발하겠단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노화와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면역유도체인 TLR5(Toll-like Receptor 5)를 발견해 관련 신약후보 물질들을 개발하고 있다. MSP-102는 골다공증, 근감소증, 백내장, 탈모 등 항노화 약물과 백신 보조제로 개발 중이다. 고령 환자들의 투약 편의를 위해 비강투여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다각적 기능개선 효과 및 수명연장 효과를 확인했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돼 개발 중인 MSP-306은 TLR5 활성화를 통한 지방간 억제, 간섬유화 억제, 대시지표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한 선행 연구결과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우선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매디스팬은 이들 후보물질을 개발해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경아 메디스팬 대표는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메디스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최근 노화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분류되면서 새로운 약물개발 시장이 열리고 있다. 노화와 질환을 동시에 조절하는 신약후보 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