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임상 환자등록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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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임상 환자등록 30% 돌파”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1.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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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조건부 긴급 승인 목표

[프레스나인]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누세핀(NuSepin)’의 다국가 2b/3상 임상 등록 환자수가 전체 모집 환자의 30%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샤페론CI
사진/샤페론CI

총 174명을 대상으로 계획된 이번 2b 임상에선 입원 중인 코로나19 폐렴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용법 용량,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 현재 국내를 비롯 총 5개국에서 57번째 환자까지 등록이 완료되면서 전체 모집 환자의 30% 이상 등록이 진행됐다. 회사는 지난해 완료한 해외 2상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좋은 결과를 보여준 만큼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10여년간 염증 복합체를 표적으로 한 누세핀으로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회사는 코로나19 폐렴 환자도 폐에서 염증 복합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누세핀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등록해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겠다. 코로나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머지않아 코로나 환자들에게 필수 치료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내년 상반기, 개별 국가에서 조건부 긴급 판매 승인을 받아 수많은 저개발 국가에 보급함으로써 중증환자의 회복률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개선에 기여하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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