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기술료 계약부채 14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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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기술료 계약부채 140억 육박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2.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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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52억 기타매출 인식…4분기 마일스톤 유입 전망

[프레스나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수익에 반영하지 않은 기술료가 14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사의 임상 진입에 따라 4분기에 추가 기술료가 유입될 전망이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올 3분기 기술이전과 관련한 계약부채 가운데 52억원을 기타매출로 인식했다. 기타매출을 제하고 기술이전과 관련한 잔여 계약부채는 138억원(유동 74억원, 비유동 64억원)이다. 

계약부채는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 및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BioMed)와 총 8400억여원 규모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과 마일스톤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수익을 해당 분기 실적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부채로 인식한 것은 회계기준 때문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하면 기술이전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일시 반영하지 못하며 계약부채로 잡아 분기별로 분할해 수익 인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추가 임상 진입에 따라 추가 기술료 유입이 기대돼 실적 전망이 밝다. 로이반트의 자회사인 미국 이뮤노반트는 3분기 'HL161'의 중증근무력증 글로벌 3상에 착수했다. 마일스톤은 4분기에 한올바이오파마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뮤노반트는 'HL161'의 갑상선안병증치료제 글로벌 임상도 4분기 착수한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신경병증 글로벌 2b상은 연내, 그레이브스병 글로벌 2상은 내년 초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사진/한올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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