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백신 'AV-1959D' 美임상 돌입…진원생명과학 자회사 원료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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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백신 'AV-1959D' 美임상 돌입…진원생명과학 자회사 원료공급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2.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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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자의약품연구소, 이달 1상 착수…VGXI, 플라스미드 CMO 매출 증가 전망

[프레스나인] 진원생명과학 자회사가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알츠하이머 백신이 글로벌 임상에 돌입했다. 임상 진입에 따라 진원생명과학의 플라스미드 CMO 연결기준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미국 분자의약품연구소(IMM)은 60~85세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예방 DNA백신 'AV-1959D'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이달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국립 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와 글로벌 CRO(임상대행기관)인 Clinartis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임상 설계는 ▲AV-1959D 500μg ▲AV-1959D 1000μg ▲AV-1959D 2000μg ▲위약(가짜약) 등 4개군으로 나눠 비교하는 방식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6년 4월이다. 

1차지표는 전체 치료로 인한 이상반응(TEAE)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SAE)이 발생한 피험자 수 파악이다. ▲혈청 항-베타아밀로이드(Aβ) 항체 농도 ▲Th세포 반응 검출 ▲신체검사 또는 활력징후 유의한 변화 등이 2차지표로 설정됐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연구하는 비영리기관 분자의약품연구소가 개발한 AV-1959D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전에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Aβ)의 응집을 억제하고 질병을 지연시키는 백신이다. 

진원생명과학의 100% 자회사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VGXI는 2018년부터 분자의약품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AV-1959D의 전임상 및 임상용 물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VGXI 본사 전경. 사진/진원생명과학
VGXI 본사 전경. 사진/진원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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