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최대주주 제넥신→제이와이씨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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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 최대주주 제넥신→제이와이씨로 변경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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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유증으로 지분 19.54% 확보…신한진 신규 대표 선임

[프레스나인] 제넨바이오 최대주주가 제넥신에서 주식회사 ‘제이와이씨’로 변경됐다. 제이와이씨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제넨바이오 지분 19.54%를 확보한 것이다. 

또 신한진 제이와이씨 대표이사가 제넨바이오 각자 대표 자리에 올랐다. 

사진/제넨바이오CI
사진/제넨바이오CI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넨바이오는 지난 3일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기존 김성주, 김춘학 대표 체제에 김성주, 신한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제넨바이오는 같은 날 최대주주 변경 사실도 알렸다. 제이와이씨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주금 150억원 납입을 완료해 제넥신(184만4723주 보유)을 제치고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제이와이씨는 이번 유증으로 19.54%(1116만9024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는 앞으로 1년간 이번에 확보한 제넨바이오 주식을 의무보유할 예정이다.

제이와이씨는 신한진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경영 컨설팅 및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삼양건설산업, 미래도시건설 등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와이씨는 차입금을 통해 유증 자금을 마련했다. 차입기간은 지난달 22일부터 1년이며, 타이코인더스트리 주식 100%를 담보로 제공했다. 

제넨바이오는 투자의향, 납입능력 및 시기 등을 고려해 제이와이씨를 제3자 배정 유증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제이와이씨는 제넨바이오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한편, 제넨바이오는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했다.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자료 제출이 지연됨에 따라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업보고서 제출도 늦어졌다. 변경된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7일이다.  

제넨바이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68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9% 증가했다. 반면 매출원가는 4억원 가까이 감소하며 매출총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유지되고 있지만 적자 폭이 다소 감소했다. 

3분기 말 자산총계는 현금및현금성자산 54억원을 포함해 1522억원이다. 2021년 말보다 107억원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681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억원 늘었다. 작년 5월, 한국산업은행에서 빌린 장기차입금 20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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