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매도 과열종목 72건...전년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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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매도 과열종목 72건...전년비 80%↑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7.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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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메드팩토 등 지정多

[프레스나인]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이 7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동기간보다 30여건 늘어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13일)까지 공매도 과열지정은 총 280건이다. 이중 제약·바이오는 72건으로 25.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동기 40건보다 32건이 증가했다. 다만 이 기간 전체 공매도 지정건수(137→280건)가 늘어남에 따라 제약·바이오 지정 비중은 29.2%에서 올해 3.5%p 낮아졌다.

올해 과열종목 지정은 박셀바이오와 메드팩토가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넥신과 셀트리온제약, 메지온도 각 4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을 받았다.

다음은 ▲휴온스 ▲코미팜 ▲차바이오텍 ▲엘앤씨바이오 ▲에스티팜 ▲아미코젠 ▲씨젠 ▲셀리버리 ▲삼천당제약 ▲네이처셀 ▲HLB생명과학 ▲HLB 등이 3건씩을 기록했다.

그외 현대바이오·파마리서치·케어젠·신라젠이 각 2건, 휴젤·헬릭스미스·젬백스·에이비엘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메디톡스 등이 1건씩 과열종목 지정을 받았다.

지정 기간(적출일 기준)별로는 2월과 3월이 각각 20건, 25건으로 많았다.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은 메디톡스(2월10일)가 16.97배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메드팩토(4월6일) 14.44배, 메지온(3월14일) 13.67배, 메지온(2월20일) 12.1배, 휴온스(2월14일) 11.77배, 셀트리온제약(3월7일) 11.4배, 아미코젠(3월8일) 11.36배, 엘앤씨바이오(3월9일) 11.24배, 메지온(3월10일) 11.12배 등이다.

이들 기업은 공매도를 제한한 거래일(공매도 증가배율 거래대금 10배 이상 집계) 기준, 메드팩토(4월6일)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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