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DDS 펩타이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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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DDS 펩타이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설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8.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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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바이오진에 30억 100% 출자…최완규 초대대표 겸임

[프레스나인] 한국비엔씨가 약물전달시스템(DDS) 의약품 전문 바이오기업을 설립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지난 2일 30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인 켐바이오진(Chembiogene)을 설립했다. 켐바이오진의 초대 대표이사는 최완규 한국비엔씨의 오너이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배건우 대한뉴팜 및 경남제약 전 대표와 한국비엔씨의 세종공장장 최근범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켐바이오진의 사업목적은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제조, 수입, 도소매업 ▲의약품 및 체외진단의약품 제조, 수입, 도소매업 ▲생물학적 제제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 의료기기 연구개발업 ▲기술개발 연구 용역 ▲의약외품, 화장품, 세제 수입 및 제조 판매업 ▲의약품 원료의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 가공 수탁업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컨설팅업 등이다. 

한국비엔씨는 DDS 기술을 이용한 치료용 단백질과 펩타이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켐바이오진을 설립했다. 펩타이드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은 낮은 독성과 높은 효능과 표적 특이성이 장점이다. 다만 낮은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로 인해 약물 분해가 쉽게 일어난다는 난점이 있다. 켐바이오진은 펩타이드 주사제를 비롯해서 DDS시스템을 활용한 경구제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DS 기술을 이용해 약물 안정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가공해 필러와 화장품을 비롯해 유착/창상피복재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유망 신규 사업인 DDS 시스템을 활용한 펩타이드 신약 개발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켐바이오진은 사업 초기여서 인력 확충과 사업 계획 수립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한국비엔씨
사진/한국비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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