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병원용 의료기기 수출 1조9천억...美비중 줄고 다변화
상태바
올해 병원용 의료기기 수출 1조9천억...美비중 줄고 다변화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8.22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올해 병원용 의료기기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면서 20%대를 유지하던 미국향 수출액이 10%대로 내려왔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올해 7월 누적 14억1946만달러(한화 약 1조8971억원)로 전년동기 14억3321만달러(1조9155억원) 대비 1%가량 감소했다.

가장 비중이 큰 미국향 수출액은 20% 이상 감소한 반면 일본을 비롯한 신흥 수출국으로의 수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향 수출액은 7월 누적 3356억원으로 전년동기(4252억원) 대비 21.1%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20%대 비중을 차지한 미국시장 비중은 17.7%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향 수출액도 1306억원에서 1303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일본향 수출은 1156억원에서 1444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 등으로 수출액도 증가했다. 해당 기간 러시아향 수출은 875억원에서 1028억원, 인도향 수출은 876억원에서 1021억원으로 각각 17.4%, 16.5% 증가했다. 브라질향 수출은 614억원에서 889억원으로 44.7% 늘어 비교적 증가폭이 컸다.

그외 7월 누적 ▲독일 691억원(전년동기 대비 17.2%↓) ▲영국 515억원(7.8%↑) ▲프랑스 498억원(28.6%↓) ▲오스트리아 399억원(16.6%↓) 등을 기록했다.

이 병원용 의료기기 품목 중 수출액이 가장 많은 ‘초음파영상진단기’는 7월 누적 4033억원으로 전년동기(4142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400억원), 중국(394억원), 오스트리아(338억원), 미국(315억원) 등으로의 수출액이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