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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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비디엑스,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 서비스 출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9.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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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초정밀 유전자분석 이용…소량 혈액만으로 대장암 등 8개 암종 동시진단·원발부위 예측

[프레스나인] AI 초정밀 유전자검사 분석방법을 활용한 암 정밀의료 조기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자사의 일반인 대상 건강검진서비스인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를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캔서파인드는 AI와 초정밀 유전자분석을 기반으로 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진단하고 원발부위를 예측하는 혁신적인 암 스크리닝 검사로, 방사선 노출과 내시경 검사에 따른 불편함 등을 줄일 수 있는 기존 암 검진의 한계를 개선한 제품이다. 혈액 내 종양세포의 DNA 조각인 ‘순환 종양 DNA(ctDNA, circulating-tumor DNA)’의 유전 및 후성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해 암을 검진하고 암 발생 부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량의 ctDNA로 암에 대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혈액 20mL만으로도 대장암, 간암, 폐암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조직검사가 필요한 암 검진 상 유소견자뿐 아니라 영상 및 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일반 환자까지 쉽고 빠른 암 검진이 가능하다. 암 진단의 검사 민감도는 86%에 달하며, 암의 위치는 83%의 정확도로 확인 가능하다.

캔서파인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 질병관리청에 일반 환자 검진 목적의 8개 암종 대상 유전자 검사 등록을 마쳤으며, 자사의 진행암 정밀치료 진단 및 치료 플랫폼 ‘알파리퀴드®100’의 원내 처방이 가능한 상급 종합병원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캔서파인드 서비스 공급을 협의 중에 있다. 현재는 아이엠비디엑스 임직원 및 가족 대상으로 하나로의료재단에서 검사를 시작했으며, 일본, 동남아, 중동, 유럽 등 해외의 의료기관들과 서비스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이엠비디엑스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창업자 김태유 대표는 “암 조기진단 분야는 혈액 속 DNA 중 0.01%에 불과한 극소량의 ctDNA를 검출하고 다중오믹스 기반의 AI를 활용한 분석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행성 암 진단 분야에 비해 기술적 장벽이 존재했던 분야”라며, “캔서파인드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진단 속도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검진의 정확성까지 입증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액체생검을 보편화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암 검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암을 조기에 발견해 진행을 하루빨리 막을 수 있도록 캔서파인드의 공급과 임상 연구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최초 임상 적용에 성공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진행성 암을 포함해 재발 및 조기진단 등 국내 유일의 암 전주기 진단 플랫폼 ‘알파리퀴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포함해 31개 이상 요양기관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8000건 이상의 임상검체 분석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17개국과 공급 계약을 마쳤고 아스트라제네카 등 항암 전문 글로벌 제약사와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업무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사진/아이엠비디엑스
사진/아이엠비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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