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누적순익 4.3조원…전년비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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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순익 4.3조원…전년비 8.2% 증가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3.10.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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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은 1.3조원, 전기대비 10.8% 감소
KB국민은행 9969억원, 전기대비 7.5% 늘어나
KB증권 1115억원, 전기대비 2.3% 증가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국민카드 전기대비 순익 줄어
자료/KB금융
자료/KB금융

[프레스나인] KB금융지주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조3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이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순익을 주도했고 KB증권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 KB국민카드 등은 전기 대비 부진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70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이 8조8472억원으로 5.3% 늘어났고, 순수수료이익은 27668억원으로 0.1% 증가했다.

핵심계열사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9969억원, 누적으로는 2조8554억원을 기록했다.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균형잡힌 성장과 유가증권관련 손익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3분기 은행 NIM은 1.84%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 이는 정기예금 및 시장성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상승하고,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Repricing) 효과가 점차 둔화된데 기인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36조원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6월 말 대비 1.8%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여신은 회사채 발행시장 위축과 전반적인 대출수요 증가로 6월 말 대비 8.9% 큰 폭 증가하며 여신성장을 견인.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회복되면서 6월 말 대비 0.6%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상반기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에도 불구하고 0.23%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5%, NPL비율은 0.26%로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고, NPL Coverage Ratio는 227.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잠재 부실에 대응한 충분한 손실 흡수력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3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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