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정부주도 K-바이오·백신펀드 최초 투자 기업 선정
상태바
큐리언트, 정부주도 K-바이오·백신펀드 최초 투자 기업 선정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12.28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억원 영구전환사채 주금 입금…텔라세벡 허가·PRV 획득 가능성 인정받아

[프레스나인] 큐리언트가 높은 청약률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추가 자금조달 유치에 성공했다. 정부가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 위해 조성한 K-바이오·백신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 됐다.

큐리언트는 35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 주금이 입금됐다고 28일 밝혔다. 영구 전환사채는 주로 자금소요가 큰 대형 기업이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택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바이오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금조달 형태였지만, 결핵신약 텔라세벡의 허가와 그에 따른 PRV 획득의 유력함이 인정돼 투자가 이뤄졌다. 

큐리언트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과 함께, 큐리언트의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행해 27일 주금이 입금됨으로써, 총 6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다.

지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252억원과 함께 60억원의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한 큐리언트는 총 31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항암제 2종의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자본 안정성도 확보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및 3자배정을 통해 회사의 자본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말하며, “2024년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을 반드시 이뤄낼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큐리언트
사진/큐리언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