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재해사고 재발방지 '생명지킴이'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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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재해사고 재발방지 '생명지킴이' 발대식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4.03.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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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생명지킴이 발대식’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28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생명지킴이 발대식’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프레스나인] 영풍 석포제련소(이하 제련소)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재해사고와 관련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하 대구고용노동청)의 지도 아래 안전보건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제련소는 대구고용노동청의 지도에 따라 자체 '산재 사망사고 근절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해 안전관리 시스템과 예산, 조직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설비 및 작업 방식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제련소에서 대구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영풍 본사, 제련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재발방지와 근원적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책회의에서 제련소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정착을 기반으로 하는 재해 재발방지 대책'에 관해 설명하고, 대구고용노동청은 '제련소의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한 근절 특별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별도의 점검반 구성과 함께 매주 사업장 자체 자율점검 결과에 대한 검증, 미흡 사항별 집중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 유해·위험요인 파악, 비정형 작업 시 안전감시원의 추가 배치, 정기적인 관리감독자 평가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제련소는 28일 오후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전 임원과 공정별 조업장과 조장, 공사 및 협력업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생명지킴이'는 모든 작업 현장의 ‘작업 전 안전미팅(Tool Box Meeting)' 활동에 동참해,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식별하고 필수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함으로서 안전한 환경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도우미‘ 역할을 한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 소장은 “사업장 여건에 맞는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실행 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과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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