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현대차증권, 적립금도 수익률도 업계 상위권…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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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현대차증권, 적립금도 수익률도 업계 상위권…경쟁력 강화 박차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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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립금 2위…17조5151억원
DC 수익률 11.84%…연간 성과 환산 시 2위 기록

[프레스나인] 퇴직연금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3개월간 증권사로 약 405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대형증권사 위주의 시장 속에서 현대차증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물론이고 수익률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7조5151억원으로 3위인 한국투자증권(15조8148억원)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역시 높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현대차증권의 확정급여형(DB)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은 4.09%로 업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4단계 개선된 성과다. 

확정기여형(DC) 원리금 비보장 수익률의 경우 11.84%로 집계되며 연간 성과로 환산 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7분기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상품 관리도 꾸준하다. 현대차증권은 월간 퇴직연금상품 추천상품 선정협의회를 실시해 자산별 투자선호도를 반영, 추천 상품군 선정 및 부진 상품에 대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펀드평가와 업무 제휴를 맺고 퇴직연금 펀드 정량 평가 서비스인 'The H스코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상품 서비스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 및 고객관리 체계 강화를 통한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 증가를 목표로, 비계열사에 대한 영업 강화를 통해 운용관리 계열사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가는 중이다.

더불어 인력, 시스템 인프라, 적립금 운용 수익률 제고 등 퇴직연금 부문 전반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DC 영업 전담조직 신설 및 컨설팅 부문을 강화하는 등 퇴직연금 DC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올해에는 DC 가입자 관리 채널을 기존 본사 단독에서 본사와 지점으로 확대해 가입자 대면접촉을 늘려갈 예정이며 지방 주요 권역 지점 내 퇴직연금 전문가를 배치해 지점 가입자 관리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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