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Zoom In] NH투자증권, 디지털 혁신 선도…'업계 최초'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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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Zoom In] NH투자증권, 디지털 혁신 선도…'업계 최초' 타이틀 획득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3.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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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서비스, 'GPT뉴스레터'
금융권 최초 생성형AI 이미지 인식 기능 활용, '차분이'

[프레스나인] 증권가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한창이다. 각 증권사들은 사내 AI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고객들의 투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나섰다.

그중 NH투자증권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GPT뉴스레터', 차트 분석 서비스 '차분이' 등을 선보이며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 7월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GPT뉴스레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GPT뉴스레터'는 NH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전일 장 마감 기준 조회수 상위 10개 종목의 최근 뉴스를 주가이슈, 경영 및 재무정보, 신기술 및 경쟁력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공한다. 

AI를 활용해 해당 종목의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투자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AI 기반 차트 분석 서비스 '차분이'도 있다.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다. 

고객이 보고 있는 차트를 AI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줌으로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놓칠 수 있는 차트상의 분석 포인트를 쉽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해외 주식 배당 정보를 요약해 주는 '배당주는 나무 AI'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내에서도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사내 메신저 내에 테크보드를 만들어 직원들이 AI 기술을 더욱 쉽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은 테크보드 채팅창을 통해서 인공지능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고 답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번역하기를 통해 업무상 필요한 번역과 영어원문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요약하기 기능도 제공해 한정된 시간에 필요한 정보만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마켓플레이어 동향'이라는 대직원 AI 뉴스레터 서비스를 운영해 주요 증권사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아침마다 메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AI 기술이 대두되기 이전부터 이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회사다. 최초 테스트베드 구축 시에도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AI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외부 업체와의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이 궁극적으로 당사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본인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AI 문해력을 익히고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체험환경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들을 토대로 금융투자분야에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AI 플레이어'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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