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997년 구축된 메인프레임 기반 시스템의 노후화 및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닉스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2012년 1월에 오픈했다. 이어 차세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사 및 IDC센터에 분산 저장된 금융 거래 데이터들을 백업하기 위해 퀀텀 스칼라 i6000을 도입했다.
심상무 부산은행 시스템 운영담당 부부장은 “금융 거래 데이터의 특성상 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려했으며 성능과 가격, 시스템 신뢰성, 기술 지원, 확장 용이성 등을 종합 고려해 스칼라 i6000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스칼라 i6000을 도입하여 고객들의 금융 거래 정보는 물론, 각종 업무 데이터들을 일간 40TB, 주간 300TB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다. 기존 대비 일일 백업 소요시간은 50% 단축, 백업 성능이 130%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퀀텀 스칼라 i6000은 라이브러리 한 대에 최대 12,006슬롯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 수명관리 기능인 EDLM(Extended Data Life Management)을 사용해 데이터 오류나 문제를 탐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스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아이레이어(iLayer)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진단 서비스, 라이브러리 리소스 관리, 라이브러리 내부 I/O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많은 테이프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내용물들을 점검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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