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는 RTOS ‘네오스’를 FA-50 시제 항공기에 탑재해 비행시험을 실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항공 RTOS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된 옛 지식경제부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과제로 만들었다. 개발 후 비행시험 과정을 거쳐 국방·항공 분야 확산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융합 소프트웨어(SW) 실증확산 사업도 거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해 외산 대비 국산 운영체제 기능과 품질 검증도 실시했다. FA-50 시제기 비행시험 성공으로 외산 제품이 독점했던 무기체계와 항공분야 RTOS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된 항공기와 운용 중인 항공기 성능개량, 수출되는 항공기 항공전자 시스템, 무기체계 등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분야에서 고가 외산 RTOS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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