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은 최고, 기능은 더 똑똑해진 로봇청소기가 탄생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로봇 청소기 ‘파워봇’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일반 로봇청소기의 약 200배, 기존 ‘파워봇’ 모델보다 약 1.4배 더 흡입력으로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 털은 물론 모래나 설탕 등 1mm보다 작은 집 먼지까지 청소해낸다.

청소기의 핵심은 필터인데 파워봇은 흡입된 공기와 먼지를 자동으로 분리해주는 사이클론 포스 기술로 필터의 막힘을 줄여 강한 흡입력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과 센서가 탑재되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집안의 특정 공간을 지정한 청소, 청소 예약 종료기능, 리모컨 지정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청소할 수 있다.

집안의 구조를 파악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등 센서들이 정교해져 구석구석 빠진 곳 없이 청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보다 커진 ‘이지패스 휠 플러스’ 바퀴를 채용해 최대 2cm 높이의 문턱까지 부드럽게 넘어다니며 청소한다.

‘파워봇’은 검정색의 에보니 옵시디언(ebony obsidian) 색상으로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4월말까지 삼성전자 공식판매처에서 ‘파워봇’ 구매고객에게 삼성 ‘파워스틱’ 스틱청소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향선기자 hslee@press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