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지진…내진 설계 신규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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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지진…내진 설계 신규 아파트 어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10.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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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지진…내진 설계 신규 아파트 어디?
연이은 지진에 국내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편화된 주거공간인 아파트에 ‘내진설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관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는 규모 5.8의 지진이 경주를 강타했다. 이때 발생한 지진은 영남권 일대뿐만 아니라 수도권까지 느낄 정도였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달 9일에는 광주에서도 소형 지진이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1988년 6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을 제정한 이후 점차 법적으로 대상 건축물을 늘리고 있다. 2014년 11월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층수가 3층 이상인 건물과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에는 내진설계가 의무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지반 특성상 저층 건물이 상대적으로 지진에 취약하다고 판단해 2층까지 국내 건축물의 내전설계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정부도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에 내진설계가 된 주택이 13.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는 취약한  현실이라 더욱 안전한 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내진기술이 적용된 신규 아파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최신 건축구조기준(KBC2009)에 맞춘 내진기술이 도입됐다. 중요도 1등급 건물로 지어져 진도 7~8, 리히터규모 6 수준의 지진도 견딜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진뿐만 아니라 입주민 안전을 고려한 각종 시스템이 적용된다. 법적 사항이 아닌 비상전원 공급장치도 갖췄다. 세대환기시스템이 있어 창문을 열지 않고도 각방과 거실의 환기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단지 내 발생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고화질 CCTV가 설치되는 등 보안을 강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곳곳에 들어서며 안전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양은 10월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을 공급할 예정. 지하 4층~최고 25층, 3개 동, 전용 59~7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279가구 규모이다. 이 아파트는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진도 5.5~6.0의 지진이 발생해도 크랙(갈라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한 단지 내 상가인 160 에비뉴를 비롯해 수원의 상업지구인 팔달문과 수원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반경 약 2.5km 내에 위치해 문화, 쇼핑생활도 편하게 누릴 수 있다. 주변에는 청소년 문화공원, 팔달공원, 수원천, 팔달산 등의 자연환경도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초, 중, 고가 가까워 자녀 통학 시 유리하다. 42번 국도, 1번 국도, 중부대로, 경수대로 등을 통해 화성, 서울, 안양 오산 등 서울 및 경기도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31개 노선이 운영 중으로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일성건설 이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1099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내진 설계는 물론 한층 강화된 시설이다. 지하 2층, 지상 27~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 74, 84㎡ 등 총 531가구로 구성된다. 90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제2센텀시티, 센텀 수영교 등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 수영강의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단지 진출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반여점, 신세계 백화점 등이 있으며 명문 동래 학군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서동탄역 일대에서 동탄생활권 최대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단일단지로 조성되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 국내 내진설계기준(KBC2009)을 적용했다. 총 2400세대 규모이며, 동탄생활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61·74㎡ 소형아파트 1556세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맞닿은 동탄생활권으로 동탄신도시의 홈플러스 CGV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자리한 근린공원, 소공원 등과 연계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를 조성 한다는 계획도 특징.
 
이유진 기자 (lyj@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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