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VI 시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벅지 동맥에 도관을 삽입하고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한다. 2011년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4개 병원에 처음 도입됐다. 심혈관 환자에게 이뤄지는 최고 난이도 시술이다.
서울대병원은 시술 직후 사망이나 급성합병증으로 인한 응급수술 전환이 없었다. 김효수 교수팀은 인공판막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각 판막을 균형 있게 다룬다. 국내 최초로 3개 회사로부터 독립시술팀 인증을 받았다. 시판 중인 3종류 판막은 일정 시술경험을 쌓아야만 제조사로부터 감독관 없이 시술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김효수 교수는 “TAVI는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와 통증이 적으며, 개흉수술 보다 합병증도 적다”며 “정부 보험료 지원 비율이 현재 20%에서 50%까지 상향조정 되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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