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진두아이에스와 콤텍정보통신이 40억원 미만 공공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우정보시스템·대보정보통신·쌍용정보통신·농심NDS에 이어 올해 LIG시스템도 중견회사로 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17% 늘었다. 이익률도 2.7%로 중견 IT서비스기업에 비해 높다.
콤텍정보통신은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주택보증, 우정사업본부,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사업을 수행했다. 서울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사업도 참여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0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15년은 41억원 적자였다.
중견기업은 3년간 연평균 매출 800억원이 넘으면 3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지정된다. 이후 5년간 유예기간이 지나면 40억원 미만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다. KCC정보통신은 내년 3년 유예기간이 종료돼 중견기업으로 지정된다. 아이티센과 KCC정보통신은 대형 사업에 주력한다.
확대되는 시장을 놓고 진두아이에스와 콤텍정보통신 경쟁이 치열하다. 진두아이에스는 기존 수행 사업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고객 품질을 높여 후속사업을 확대한다. 손관헌 진두아이에스 대표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수익을 높이겠다”면서 “인프라 구축과 운영위탁 사업 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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