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비데는 장기 요양환자나 침상에 누워있어야 하는 외상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대소변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환자 대소변이 감지되면 저장탱크로 흡입한 후 세정과 건조까지 시켜준다. 환자나 보호자에게 문자, 음성으로 처리상황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자동 대소변 처리기기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미국을 포함해 일본, 러시아 등 17개국에 진출했다.
기존 제품은 몸을 움직일 때 연결부위가 분리되거나 틈이 벌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케어비데는 자동으로 환자 몸에 밀착시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노즐을 다양하게 구성해 환자 특성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악취 제거 필터와 소음 저감 설계도 적용됐다.
노용갑 JW메디칼 대표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와 병원, 요양병원, 요양가정에서 자동 대소변 처리기기 수요가 증가한다”며 “직접 판매뿐만 아니라 향후 렌탈사업이나 보험상품과 연계로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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