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는 내시경 세척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관련 부품 등을 개발·제조하는 엠테크놀러지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양수를 통해 기존 소독제 중심의 의약품 사업 분야와 더불어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엠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매출액 약 19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폴란드 등 동유럽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한다. 러시아 시장은 정부 조달 입찰을 통해 수출판로를 확보한 상황이다. 향후 휴온스메디케어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 확보를 통해 전략적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소독용 의료기기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