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솜(대표 조창희) '엑스 스카다(X-SCADA)'는 자동화 설비 개발 소프트웨어(SW)다. 생산원자재 입고 시점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공정 진행과정마다 생산 정보를 감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자동화 장비, 시설 감시, 제어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직관적 그래픽 제어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별도 미들웨어 구축 없이 상위 시스템·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넷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시스템·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애플리케이션 레이어로 구성했다. 경보발생 시 현재 페이지를 저장한다. 화면에 로딩돼 있지 않은 화면은 캡처해 저장·관리한다. 개별 원격 기기와 다중 통신연결을 지원한다. 태그 등록에 따라 기기 메모리와 리시버 블럭을 자동 관리해 통신 속도를 개선한 모듈을 장착했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으로 사용자 프로토콜을 직접 작성한다. 장비 데이터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성하도록 설계했다. HTML5 표준을 준수해 작화된 모든 화면을 웹·모바일로 배포한다. 작화에 대한 새로운 벡터그래픽 방식을 지원한다. 스케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VG) 포맷을 채택해 그림 깨짐 현상을 없앴다.

▶사용기종/운용체계(OS): 윈도7 이상

▶자동화설비 개발 소프트웨어

▶문의:(042)335-4560

조창희 자이솜 대표

“과거 기업에서 원격감시 제어 시스템 분야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시장에서 사용 중인 몇 가지 스카다 프로그램을 접해 본 결과 미비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자이솜 엑스 스카다는 조달청 우수지정 제품으로 등록됐다. 스카다 SW만으로는 드물게 우수 조달 제품으로 선정됐다. 별도 데이터 연동프로그램 없이 자체적으로 상위 프로그램인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자원관리(ERP) 등과 연동·호환한다. 실시간으로 장비와 초고속 통신을 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드래그앤드롭(Drag&Drop) 방식으로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한다. 초고속으로 반응하는 온도 압력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한다.

자이솜은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자동화 수요처에 적극적 마케팅 영업을 벌인다. 정부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도 대응한다.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현재 중국, 일본, 칠레 현지 총판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 사용 언어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다양화했다.

자이솜은 향후 엑스 스카다 버전을 업그레이드한다. 3D화면과 제스처 기능을 포함한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를 구현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장비 내·외부 감시를 시행한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에 엑스 스카다를 접목해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