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서울보증보험이 올해 상장 이후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오버행에 대한 우려에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LS증권은 2분기 부터 실적 회복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의지를 확인하면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오버행 우려도 ‘기우’라고 판단했다.
LS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점진적 실적회복 예상”한다며,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뚜렷한 반등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되며 전년동기(497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 예상”이라며, 보험금 청구 감소세와 재보험손익 회복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시장에서 제기되는 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오버행 우려에 대해선 “상장일(3/14) 이후 1년간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채권상환기금 청산시점(27년말)에 맞춰 소수지분을 매각하는 기존 계획과 차이가 없음”이라며 사실상 '기우'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핵심은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400%를 상회하는 차별적인 킥스(K-ICS)비율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연 2,000억원의 총주주환원규모를 보장”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예상 배당수익률은 6.5%, PBR 역시 0.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음”이라고 언급했다.
하반기에는 이른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확대 등의 보다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성향이 35%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시행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