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분양시장서 가치증명하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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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분양시장서 가치증명하며 ‘주목’
  • 이종민 기자
  • 승인 2017.12.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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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분양시장서 가치증명하며 ‘주목’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가 수요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500가구 이상 단지들이 남다른 규모와 상품으로 그 가치를 더욱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성적은 좋았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11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3단지의 재건축해 분양한 4066가구 규모의 ‘고덕 아르테온’은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1순위 당해 지역에서 1만1264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평균 10.52대 1, 최고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설문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9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5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단지 규모(13.4%)가 뒤를 이어 두 번째 요소를 차지했다. 수요자들이 브랜드와 단지규모를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들이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이유는 높은 상징성으로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으며 시장을 리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서다. 아울러 규모가 클수록 대지면적이 넓어 조경과 커뮤니티가 잘 갖춰져 상품까지 우수하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아파트 값 상승폭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아파트 규모별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1500가구 이상이 6.0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1000~1499가구 4.2% △700~999세대 3.61% 등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A 247가구 △59㎡B 53가구 △84㎡A 1462가구 △84㎡B 368가구 △84㎡C 375가구 △98㎡ 162가구 △109㎡A 162가구 △109㎡B 113가구 △109㎡C 100가구 등 9개 주택형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82%(2505가구) 가량을 차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다채로운 조경시설과 생활가로가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 △클라우드파크 △그린힐파크 △갤러리파크 △에버그린파크 △피크닉파크 △힐링파크 △플레이힐파크 △멀티펀파크 등 8개의 생활밀착형 테마공간이 조성되고,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등과 연계되는 △월컴애비뉴 △파크애비뉴 △클라우드애비뉴 등의 특화가로도 마련된다.

단지는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인 GTX 수혜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동패초, 동패중, 동패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이마트를 비롯해 근린상업시설들이 있으며, 단지 서측 맞은 편으로 조성 예정인 운정3지구의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녹지여건으로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가까이에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ongmin1@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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