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테고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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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업포커스]테고사이언스
  •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 승인 2017.1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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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신사옥 조감도
테고사이언스 신사옥 조감도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가 세계 최초로 주름 개선 세포 치료제를 상용화하며 미용 성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테고사이언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 개선 세포 치료제 '로스미르'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로스미르는 '기적의 이슬'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눈 밑 주름 개선을 위한 세계 최초의 세포 치료제다.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한 자기 유래 피부 줄기세포를 이용한다. 보톡스, 필러와 달리 면역 거부 반응과 부작용이 없다.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1회 투여만으로 시험군 76%가 주름 개선 효과를 보였다. 유사 치료제로는 미국 피부로셀 '라비브'가 있다. 3회 투여가 필요하며, 주름 개선율은 20~40%에 불과하다.

안면 미용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외모 중시 경향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안면 피부미용 시장은 2020년 28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2020년 54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테고사이언스는 본사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강서구 마곡 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설을 집약했다. 생산 시설은 기존 대비 3배 확장됐다.

테고사이언스 칼로덤
테고사이언스 칼로덤
회사는 피부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 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화상 치료제 홀로덤은 환자 피부 조직에서 떼어 낸 줄기세포를 2~3주 동안 배양해 손상된 피부에 이식한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했다. 칼로덤은 타인의 피부 조직에서 떼어 낸 줄기세포를 활용한다. 심도 2부 화상, 당뇨성 족부궤양, 흉터 개선 등에 적응증이 있다.

2001년 설립된 회사는 2014년 67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2015년 74억원, 2016년 83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30%대다. 올해 9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새롭게 진출한 안면 미용 시장과 기존의 피부 재생 치료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이병주 테고사이언스 본부장은 “신사옥 이전과 로스미르 품목 허가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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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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