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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대표 장동현)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월드(World) 편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 로베코샘사가 세계 2500여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활동·사회적책임·환경경영 측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월드 편입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세계 상위 10%에 해당되는 지속가능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DJSI는 기업을 60개 산업군으로 분류·평가한다. SK주식회사는 복합기업군으로 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됐다. 복합기업은 회사의 고유 업종과 관계없는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으로 하나 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47개 복합기업 중 SK주식회사를 포함한 상위 4개 기업만이 DJSI 월드에 편입됐다. 다른 편입 기업은 지멘스, 3M 등 100년 이상 장수한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업이다.

SK주식회사는 2018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2017년 12월 전자투표제 도입을 비롯해 올 2월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과반수 사외이사 비율 유지 등 주주 권익보호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인권관리 요소 및 검토 프로세스 △협력사 지속가능성 관리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방안 등의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유항제 SK주식회사 C&C 대외협력부문장은 “7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 입지를 다시 확고히 했다”며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 이슈 해결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