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2018 매체이용행태 결과'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신문 이용 빈도는 지난해 4.2%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스마트폰, TV, 라디오, PC, 노트북, 태블릿PC 등 전체 매체 중 최저치다. 2014년 8.2%, 2015년 7.1%, 2016년 6.6%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전통적 매체인 TV와 라디오도 지난해 이용률이 소폭 하락한 반면, 스마트폰과 PC·노트북의 이용 빈도는 높아지는 추세다. 스마트폰을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2017년 81.4%에서 2018년 84.6%로 늘어났다. 스마트폰 이용 행태 중 신문·잡지 기사 검색이 6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갈수록 신문지면을 직접 보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검색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앞으로 이런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사는 전국 4291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팽동현기자 pa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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