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상대국 2위로 부상하는 등 국내기업의 활발한 투자와 진출이 이뤄지는 글로벌 시장이다. 현지 진출한 국내기업 IT인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력난이 있었다.
KITS 사업은 올해 처음 '호치민IT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총 50명 IT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3개월 자바·C/C++ 등 소프트웨어(SW)개발교육, 호치민 지역 국내 IT기업 실무 인턴쉽 2개월로 구성했다.
세종학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 인력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열 NIPA 글로벌ICT본부장은 “SW 개발 소양을 갖춘 양질 현지 인력 양성은 물론 제품 현지화·마케팅 등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인력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세안 주요국에 KITS 추진을 검토해 신남방 진출 기업 현지 인력채용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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