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신규 데이터센터 열고 클라우드 대외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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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신규 데이터센터 열고 클라우드 대외 사업 가속화
  • 김지선 기자
  • 승인 2019.10.16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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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외관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외관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가 경기도 김포에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열고 대외 사업을 확대한다.

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는 전력공급 이중화, 블록형 외관 설계, 외기를 간접 활용하는 저속 토출 공조시설 등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특징은 데이터센터 핵심설비인 공조시설이다. 데이터센터 내 서버 열기를 식히는 공조시설을 외부 공기 온도만을 간접 활용하는 방식 시설로 설계해 구축했다. 외부 미세먼지 등이 서버룸에 유입되지 않도록 공조시설 열교환기를 설계했다.

저속 토출 방식을 활용해 서버룸에 균일한 기류로 시원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관리(DCIM)를 통해 서버, 전력, 공조, 에너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고집적 인프라를 수용하도록 설계했다. 블록형 외관 설계를 통해 건물 외벽을 블록처럼 탈부착해 대형 신규장비를 원활히 반입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2개 변전소에서 각각 전력회선을 연결했다. 서버, 공조시설 등 데이터센터 내부 주요 설비에 공급되는 전력 공급 장치와 선로를 이원화했다. 비상 시 가동되도록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자체 발전기를 구축했다. 3개 통신망을 모두 사용하는 통신사 중립형 데이터센터로 구축했다.

보안 강화를 위해 사무동 공간과 전산동 건물을 분리했다. 출입 보안 강화를 위해 전산동에는 별도 출입구를 마련하지 않고 사무동으로 안면인식, 정맥인식 등 3단계 보안시설을 통과해야 서버룸에 접근하도록 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김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확대한다.

자체 개발한 신세계그룹 프라이빗 클라우드 'SSG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클라우드 전환율은 현재 약 70% 수준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술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사업으로 각 기업 보안정책, 워크로드 등을 고려해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단계를 종합 서비스 한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클라우드 지향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면서 365일 24시간 끊임없이 데이터를 운영하는 기업 심장과 같은 역할을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IT 인프라부터 재해복구(DR), 클라우드 등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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