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별 인식도 검사‧맞춤형 안전교육,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삶의 질 향상

[프레스나인] 김창동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 모두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2020년 주요 시책 및 정책,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신규 사업, 준공 또는 개관하는 공공시설, 법령 개정 등의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구 홈페이지(행정정보>구정운영>주요업무계획)를 통해 공개한다.
분야별 내용으로는 ▲안전‧교통 ▲경제 ▲복지 ▲환경 ▲교육‧보육 ▲건강 ▲기타 행정 등 7개 분야 35개 사업(제도)이다.
먼저, 올해 구는 안전 분야를 강화한다. 지난해 제정된 「서울특별시 동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립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100개소에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 20,000개를 지원한다.
이번 해 처음으로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재난별 인식도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어린이와 학부모, 일반주민 등 10,000여 명으로 재난안전 전문기관과 함께 수행한다.
향후 안전지수와 재난별 취약요소의 진단 결과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안전관련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 아동안전교육 지원시스템을 활용한 ‘아동안전 교육’을 어르신과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전년대비 42개소 늘어난 252개소 시설에서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경제분야에서는 중앙대 내 창업 발전소와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등 청년일자리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남성사계시장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 및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높인다.
복지‧환경분야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안심거주 공공주택 90호 공급 ▲교통약자 무료셔틀버스 운행 지역 확대 ▲자치구 최초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구비 지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 확충 ▲맘스하트카페 5개소 확대 ▲만성간질환자 A형간염 예방접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등도 추진한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2020년 새롭게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사업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올해 구정 추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