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 중국인 입국자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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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 중국인 입국자 대폭 감소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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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중국인 입국, 사드 때 보다 적어”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지난 2월 11일 중국인 전체 입국자는 3,313명으로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악화된 이후 가장 적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월 3일 5,354명 보다 약 39%나 더 적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는 65,328명으로 전년 동기 170,363명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법무부)
(자료=법무부)

한편, 2월 11일 중국행 국민 출국자는 1천명 미만(911명)으로 이는 2006년 7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2월 1일부터 11일 기간 동안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 국민의 수는 27,050명으로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은 출국자를 기록한 2017년 200,382명 보다 87%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도 81% 감소했다.

법무부 측은 이러한 중국인 입국자 대폭 감소는 우리 정부의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함과 동시에 동 조치가 널리 알려지고,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자제조치와 일부 지역 봉쇄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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