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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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궁궐에 비접촉 전자검표 도입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3.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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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덕수궁, 4월 1일부터 관람객이 직접 관람권 인식 후 입장
창덕궁(사진=문화재청)
창덕궁(사진=문화재청)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앞으로 창덕궁 등을 관람할 때 수표원대신 전자검표기가 입장을 돕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1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에 비접촉 수표방식인 전자검표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운영한다.
 
전자검표시스템은 관람권에 입력된 정보(바코드·QR코드)를 활용하여 관람객 입장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이 직접 관람권의 바코드·QR코드(큐알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키고 입장하되, 수표원은 처리결과만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궁·능 수표방식은 관람객이 관람권을 제시하면 수표원이 확인하고 부표를 찢은 후 관람권을 다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문화재청 적극행정의 하나로 구축하는 전자검표시스템은 관람권 확인 과정에서 수표원과 관람객이 관람권을 손으로 주고받다가 코로나 19의 감염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여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보다 신속한 입장을 통한 수표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우선 창덕궁과 덕수궁에 먼저 전자검표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하면서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해본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QR코드 인쇄와 인식 기능을 더 구현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등 고도화된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체 궁·능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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