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상, 부광약품이 가장 빠르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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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상, 부광약품이 가장 빠르고 확실”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05.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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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모집 환자수 가장 적어 빠른 결과도출 가능”
감염내과 학계 핵심 교수들, 시험책임자(PI)인 점도 강점

[프레스나인] 한양증권이 코로나19 임상계획 승인을 받은 여러 제약사 중 부광약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14일 제약사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임상2상(IND)을 승인받았다.

한양증권은 “코로나19 국내 임상 가우데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임상이 가장 빠르고, 확실해 보인다”며 임상 사이트 당 모집 환자수가 가장 적다는 점을 첫번째 장점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임상 인원은 60명으로 적지만 임상 사이트는 8개로 가장 많다”며 “때문에 한 병원 당 환자 7~8명만 모집하면 임상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예측하기란 어렵지만 지금으로서는 빠르게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실제 부광약품의 임상 타임스케줄 상 올해 8월 종료 계획으로 가장 빠른 결과도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강점으로 이번 임상시험책임자(PI)로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등 국내 감염내과 학계 권위자가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레보비르 임상은 이중맹검이 아닌 오픈스터디(공개임상)로 어떤 피험자에게 레보비르가 투약 됐는지 임상책임자들은 확인이 가능해 효과를 빠르게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병용 연구원은 “국내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 도전하고 있지만 신약개발 특성상 성공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 중에서 만약 실제로 의미 있는 시점에 치료제를 내는 기업이 나온다면 부광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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