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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500억 시리즈B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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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500억 시리즈B 추진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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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먼트, 시리즈A 이어 후속투자 진행
이상운동증치료제 'JM-010' 해외임상 가속화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콘테라파마 상장 등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콘테라파마 상장 등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프레스나인]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 A/S)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설립한 콘테라파마 한국지부는 시리즈B 투자라운드를 열고 투자자(LP)를 모집하고 있다. 2019년 7월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단행한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B에도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선다. 내달 정도 펀드 조성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벨류에이션)나 펀딩 구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IB업계에선 콘테라파마가 지난해 7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았을 당시 평가받은 밸류에이션인 약 1500억원보다 이상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리즈B 투자금은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해외 임상 비용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라파마의 'JM-010'은 파킨슨 질환에서 필수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는 장기복용 시 운동장애 부작용이 발생한다. JM-010은 이 운동장애 부작용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2상이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중에 임상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콘테라파마의 코스닥 시장 상장도 순항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올초 외국기업 상장 범위(적격해외증권시장)에 덴마크를 추가하면서 콘테라마파 IPO(기업공개)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적격해외증권시장에 포함된 기업은 일정 조건을 갖추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을 할 수 있다. 부광약품은 내년 콘테라파마의 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시리즈 B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며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해외적격국가로 선정되었음을 통보 받아 코스닥 시장 상장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2014년 11월 34억원을 출자해 콘테라파마를 인수했다. 1분기말 기준 부광약품이 보유한 콘테라파마 주식은 48만2683주(96.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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