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 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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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다이어리, 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추진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09.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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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혈당측정기 등 활용 당뇨병 관리 서비스 도입 예정

[프레스나인] 만성질환관리 분야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닥터다이어리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혈당 관리 멤버십 ‘메이트’와 ‘전용 혈당측정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에 앞서 50억원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진행하겠단 계획이다. 

닥터다이어리는 커뮤니티 기반의 당뇨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닥터다이어리’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및 식단 관리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뉴플라이트와 알펜루트자산운용으로부터 브릿지 성격으로 약 9억원 규모를 조달한 바 있다.

닥터다이어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출시한 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는 2020년 9월 기준 8만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로슈진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혈당측정기와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환자 데이터도 증가해 이달 기준 매달 수집하는 혈당기록이 지난해보다 3배 가량 증가한 70만여건이라고 닥터다이어리는 전했다.

그외 당뇨병 환자 식습관 관리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닥다몰’, 혈당 걱정이 없는 베이커리 브랜드 ‘무화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한국판 ‘리봉고 헬스’로 거듭나겠다는 게 닥터다이어리 포부다. 리봉고 헬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 건강을 관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다. 라봉고 헬스는 최근 미국 원격진료 기업 텔레닥이 185억달러(약 21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닥터다이어리 관계자는 “커머스 부문에서도 다양한 캐시카우를 구축해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토대로 더욱 많은 혁신과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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