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병용 신약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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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병용 신약후보물질 도입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09.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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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엘레바 “라이센스인 검토 중”…500억 책정

[프레스나인] 에이치엘비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병용 효과가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 100%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는 리보세라닙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는 3400억원 유상증자금 가운데 2100억원을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을 총괄하는 엘레바에 지원한다. 엘레바는 투자금 중 500억원을 신약후보물질 ‘B' 라이선스인 비용으로 책정한 상태다.
 
나머지 1600억원은 ▲리보세라닙 간암 및 위암 1차·대장암 3차 치료제 글로벌 병용임상 3상과 ▲선낭암 1차 치료제 글로벌 단독임상 1상 ▲리보세라님 FDA 신약허가신청(NDA) 및 세계 각국 신약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지급 ▲아필리아 NDA 및 마케팅, 마일스톤 지급 재원으로 투입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과의 병용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라이선스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약후보물질 B에 대한 내용은 영업기밀 사항으로 상세한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파이프라인 포토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앞서 1월 미국 면역치료 플랫폼 기술기업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를 인수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과 듀크 대학의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 항원의 면역을 활성화시키는 UNITE 면역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기업이다.
 
자회사 엘레바는 지난 3월 스웨덴 바이오 기업인 오아스미아 파마슈티컬로부터 아필리아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했다. 1월에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공식 시판허가를 받았다. 아필리아는 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 신약으로 오아스미아의 독점 기술 플랫폼인 'XR17'을 사용해 개발한 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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