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에이치엘비제약’ 상호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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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에이치엘비제약’ 상호변경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10.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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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관변경 주주총회 소집
이사회 의장제 도입…인원도↑

[프레스나인] 메디포럼제약이 에이치엘비제약으로 상호명이 변경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럼제약은 정관 변경 및 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상호명을 에이치엘비제약으로 정관개정을 의결한다. 영문명도 ‘MEDIFORUM PHARMACEUTICAL INCORPORATION’에서 H‘LB PHARMACEUTICAL CO., LTD’로 바꾼다.
 
에이치엘비그룹 기업이미지통합(CI)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앞선 9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40억원(312만8871주)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 최대주주(17.19%)에 올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개인사비 26억원(57만9710)을 투자해 지분 3.1%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메디포럼은 대화제약으로부터 당시 씨트리를 약 206억원에 인수해 상호명을 메디포럼제약으로 변경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상호명이 변경된지 1년도 채 안돼 새 이름표를 달게 됐다.
 
메디포럼제약은 이번 총회를 거쳐 이사회 의장제도도 도입한다. 정관에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선임토록 하는 도입근거를 마련했다. 이사회 이사 수도 기존 3~5명에서 3~9명으로 기준 폭을 넓혔다.
 
이사회 권한과 책임을 강화시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 에이치엘비그룹이 변곡점에 서 있는 점을 고려해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동일하게 진양곤 회장이 의장직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되는 이사 후보는 ▲진양곤 사내이사(에이치엘비 대표이사) ▲남상우 사내이사(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이사) ▲전복환 사내이사(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총괄 사장) ▲장인근 사내이사(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부 사업지원부문장) ▲손지원 사외이사(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사외이사(코즈웍스 대표이사) 등 6명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자투표제도 방식으로 오는 1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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