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중국 허가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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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중국 허가승인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10.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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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번째 中판매권 획득… "3년 내 점유율 30%" 목표

[프레스나인] 휴젤은 국내 기업 가운데선 처음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휴젤은 출시 3년 내 시장 점유율 30%,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2025년까지 약 1조7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휴젤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이다.

앞서 휴젤은 중국 제약사 ‘사환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전 마케팅 작업을 전개해왔다. 사환제약이 구축한 약 1만여 곳의 병원 등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를 중심으로 각 지역 트렌드를 고려한 마케팅과 함께 국내에서 진행한 미용, 성형 학술심포지엄(H.E.L.F)을 중국에서 기획하는 등 현지 의료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검증된 제품의 우수성과 시술 관련 학술 교육, 현지 시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출시 3년 내 중국 1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허가를 시작으로 2021년 유럽, 2022년 미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지난 2010년 ‘보툴렉스’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휴젤은 지난 2017년 중국에서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해 500명을 대상으로 앨러간 ‘보톡스’ 대비 효과 및 안전성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어 2018년 3상이 종료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한바 있다.

특히 중국 내에선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험율이 1%에 불과하고 앨러간 ‘보톡스’와 란저우연구소의 ‘BTX-A’ 제품만이 정식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해외 매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휴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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