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코로나19 단백질 치료제 중기부 국가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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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코로나19 단백질 치료제 중기부 국가과제 선정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10.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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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업그레이드 버전, ACE2 단백질 치료제
연내 동물실험 완료 후 임상 준비 단계 돌입

[프레스나인] 유틸렉스가 지난 2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과제 중 Big 3과제인 2020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전략형창업과제 검토위원회로부터 유틸렉스가 개발한 COVID19치료제(ACE2단백질)가 해당 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유틸렉스의 ACE2치료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군인 항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하여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COVID19의 백신, 항체치료제 등의 한계가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새로운 치료제의 대안으로서 ACE2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틸렉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국내 최정상의 단백질 공학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여 치료제를 개발하였고 실제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실험하여 그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틸렉스 코로나 TF팀은 보유한 중화능 데이터를 포함한 사업화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중기부 검토위원회의 검토 결과 과제 선정 적합 의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기부 측에서 유틸렉스 COVID19 치료제의 결합력과 중화능 등에 대한 성능지표가 잘 제시되어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중화물질 발굴을 통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로서 필요성과 진보성이 있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사업화 부문에서도 목표 산정의 근거를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어 기술개발이 성공된다면 사업화 목표 달성의 가능성이 현실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중기부 측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국가지원금을 동물실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로써 향후 진행될 추가 실험의 속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연내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보하여 내년 빠르게 임상 준비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기존의 백신, 항체, 혈장 등의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보유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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