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약바이오株 분석] 진격의 '개미'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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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약바이오株 분석] 진격의 '개미' 상승 주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1.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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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도물량 39조, 개인이 흡수
헬스케어 섹터 타 종목比 상승률 2.5배↑

[프레스나인] 지난해 제약·바이오株를 이끈 주체는 단연 개인투자자였다.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 상승률은 타 업종에 비해 두 배가 넘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증시의 가장 큰 손은 개인투자자로 총 63조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사, 연기금 등 기관(기타법인 포함)은 39조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24조원을 팔아치웠다.

제약·바이오 종목에도 개인투자자가 몰리며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섹터별로 우량기업을 선정해 총 300종목으로 구성한 KRX 300 지수는 지난해 1322→1794로 수익률 35%를 달성했다.

이에 반해 제약·바이오 주가흐름 척도인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2453→4704로 치솟으며 9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상승률 기준으로 타 산업군에 비해 2.5배 더 성장한 셈이다.

개인투자들이 가장 주목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조1234억원을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SK바이오팜(4420억원) ▲제넥신(3949억원) ▲메디톡스(3111억원) ▲에스씨엠생명과학(1879억원) ▲유한양행(1876억원) ▲레고켐바이오 1814(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1659억원) ▲대웅제약(1459억원) ▲박셀바이오(1361억원) 순이었다.
 
총매수 기준으로는 ▲씨젠이 83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풍제약 785조원 ▲셀트리온 668조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19조원 ▲셀트리온제약 339조원 ▲진원생명과학 303조원 ▲부광약품 302조원 ▲파미셀 264조원 ▲제넥신 249조원 ▲에이치엘비 228조원이었다.

기관이 비중을 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455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신풍제약(1571억원) ▲SK바이오팜 898억원 ▲녹십자 (796억원) ▲한올바이오파마(772억원) ▲GC녹십자랩셀(396억원) ▲차바이오텍(329억원) ▲한독(197억원) ▲파미셀(114억원) ▲루트로닉(97억원) 순으로 매집했다.
 
총매수 기준으로는 ▲셀트리온 10조7932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조7168원 ▲씨젠 4조127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3조9107억원 ▲GC녹십자 1조4469억원 ▲유한양행 1조3058억원 ▲한미약품 1조1192억원 ▲제넥신 8927억원 ▲SK바이오팜 8709억원 ▲셀트리온제약 8306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신풍제약을 눈여겨보며 7594억원을 담았다. 다음으로 ▲셀트리온(6208억원) ▲알테오젠(581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786억원) ▲셀트리온제약(1536억원) ▲셀리버리(1335억원) ▲메드팩토1277억원) ▲오스코텍 (672억원) ▲씨젠(568억원) ▲휴젤(525억원) 순매수했다.
 
총매수금 기준 ▲셀트리온 12조92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7조9927억원 ▲씨젠 6조781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6조5616억원 ▲신풍제약 4조5043억원 ▲셀트리온제약 3조8180억원 ▲알테오젠 3조6114억원 ▲에이치엘비 2조6144억원 ▲제넥신 2조4644억원 ▲부광약품 2조1552억원 순이었다.
 
개인이 지난해 순매수한 제약·바이오주 상위 20개 기업의 총액은 4조3738억원으로 기관이 매수한 합계 1조194억원 보다 4배가 넘었다. 외국인은 총 3조754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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