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iCP-NI’ 자가면역질환 치료효능 JP모건 컨퍼런스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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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iCP-NI’ 자가면역질환 치료효능 JP모건 컨퍼런스서 발표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0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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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셀리버리가 2021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에서 ‘자가면역질환 소리아시스(건선, Psoriasis) 치료제 iCP-NI’의 최근 연구결과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14일 발표했다.

iCP-NI는 이미 내재면역제어 코로나19 면역치료제로 개발되어 미국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강력한 항염증 면역치료신약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자기 몸의 특정 세포 및 조직을 외부침입인자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세포들과 이들이 분비하는 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이 우리 몸을 공격하여 심각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iCP-NI는 과도하게 분비된 염증성 싸이토카인 (cytokine) 및 케모카인 (chemokine)을 제어하여 염증을 낮추고 세포 및 조직을 보호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가능케 약물 디자인 (drug design)된 바이오신약이다.
 
[사진설명: 자가면역질환 소리아시스 (건선) 질병모델에서 과도한 염증반응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각질층이 붕괴되고 경화되어 불규칙하게 파괴된 피부조직 (왼쪽)을 iCP-NI가 정상화시킴 (오른쪽)]
[사진설명: 자가면역질환 소리아시스 (건선) 질병모델에서 과도한 염증반응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각질층이 붕괴되고 경화되어 불규칙하게 파괴된 피부조직 (왼쪽)을 iCP-NI가 정상화시킴 (오른쪽)]

건선으로 알려진 자가면역질환 소리아시스는 면역세포 중 T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다. 여러 염증유발물질이 분비되어 피부 각질세포 (keratinocyte)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함으로써 발병하며,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고 평생 재발되는 고통스러운 자가면역질환이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심혈관계, 대사 및 관절계 질환 등 전신 조직으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매우 심각한 만성염증질환이다. 특히, 증상이 외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어 소리아시스 환자에서 우울증의 빈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셀리버리측 자가면역질환 연구책임자는, “소리아시스 질환모델의 피부조직에서, iCP-NI는 염증유도 면역세포 (T 세포)의 피부조직 침투를 80% 감소시켰고, 심각한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인 티엔에프-알파 (TNF-α), 인터루킨-22 (IL-22)를 각각 66%와 90% 감소 시킴으로써 강력한 항염증 (anti-inflammation), 항건선 (anti-psoriasis) 치료효능을 보였다” 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염증반응에 의해 딱딱하게 경화되고 불규칙하게 절편되어 두꺼워진 피부표피 (epidermis)와 진피 (dermis)의 두께가 각각 82%와 85%가 감소하며 피부조직이 복원되고, 면역이상반응으로 촉발된 염증면역세포인 호중성 과립구 (neutrophil)의 염증조직 침윤을 억제시켜 과도한 피부염증 또한 크게 개선시키는 치료효능이 증명되었다” 라고 설명하며, “현재 iCP-NI를 소리아시스 치료 연고의약품으로 개발 중” 이라고 밝혔다.
 
iCP-NI는 이미 비임상 영장류 효능시험, 독성시험 및 약력학/약동학 등의 생체분석시험이 마무리되어 곧 미국에서 코로나19 면역치료제로서 대단위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재면역체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안전하고도 강력한 면역치료제 신약물질이므로, 상당히 빠른 시간내에 자가면역치료제로서도 개발단계가 임상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를 위하여 세계적인 글로벌 연고/크림 위탁생산기관 (CDMO)인 룩셈부르크 유로핀 (Eurofins) 社와 생산계약을 체결 (2020년 11월 17 일) 하여 활발히 제형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JP모건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iCP-NI를 치명률 80% 억제수준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그리고, 난치성 자가면역치료제로서 강력히 어필하였으니 대답이 있을 것” 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소리아시스 건선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소염연고로 치료를 시도하는, 중증도 이상일 때는 광선치료 등이 동원된다. 그러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재발하게 되면 생물학적 제제인 면역억제제 (예, TNF-α 또는 IL-17 중화항체 등)가 사용된다.
 
특히 TNF-α 중화항체인 레미케이드 (Remicade, 얀센, 연매출 17조)와 휴미라 (Humira, 에브비, 연매출 6조), 그리고 이들의 바이오시밀러 (연매출 1.7조) 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신장독성 또는 혈압상승 등의 부작용 및 2차 치료에 대한 반응 미비의 치료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난치성 자가면역계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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