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JP모건 컨퍼런스서 ‘iCP-NI’ 안구 자가면역질환 치료효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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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JP모건 컨퍼런스서 ‘iCP-NI’ 안구 자가면역질환 치료효능 발표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01.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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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안구 자가면역질환 유베이티스 모델에서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변형된 망막층 (retinal layer: RL) 및 붕괴된 내, 외 과립층 (inner & outer nuclear layer: INL & ONL) 안구구조 (왼쪽, 화살표: 휘고 두껍게 변형된 구조)를 iCP-NI가 회복시킴 (오른쪽)]
[사진설명: 안구 자가면역질환 유베이티스 모델에서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변형된 망막층 (retinal layer: RL) 및 붕괴된 내, 외 과립층 (inner & outer nuclear layer: INL & ONL) 안구구조 (왼쪽, 화살표: 휘고 두껍게 변형된 구조)를 iCP-NI가 회복시킴 (오른쪽)]

[프레스나인] 셀리버리가 2021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눈조직에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유베이티스(포도막염, Uveitis)에 대한 치료신약으로써 iCP-NI의 치료효능 결과를 14일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iCP-NI는 현재 미국에서 내재면역제어 코로나19 면역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강력한 항염증 치료신약이다.

유베이티스란 눈을 싸고 있는 포도막 조직(홍채, 모양체, 맥락막)에 염증이 생기는 면역질환이다. 안구는 총 3개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장 바깥쪽의 하얀 막이 공막(sclera), 안쪽에 신경이 분포하는 막이 망막(retina), 중간 막은 포도껍질과 같다고 하여 포도막(uvea)이라고 한다.
 
포도막은 혈관이 있어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매우 중요한 조직인데, 여기에 염증이 유발되면 주변의 망막, 공막은 물론 수정체 (lens), 각막 (cornea) 등 눈의 거의 모든 중요한 조직까지 손상을 입어 실명에 이르를 수 있는 무서운 안구질환으로써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불난치성 자가면역 만성염증질환이다.
 
셀리버리 측 자가면역질환 연구책임자는, “염증반응으로 유도된 유베이티스 질환모델의 안구조직에서, iCP-NI는 유베이티스를 유발하는 강력한 염증성 싸이토카인인 인터루킨-17 (IL-17)을 완벽히 감소 (-106%) 시키는 등 강력한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치료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염증으로 두꺼워진 망막조직을 회복시키고 붕괴된 외, 내 과립층 (outer & inner nuclear layer)의 구조를 복원시키는 치료효능이 증명되었으며 현재, iCP-NI는 유베이티스 치료제로서 점안액 (eye drop) 의약품으로 비임상/임상개발 중” 이라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유베이티스는 완치가 불가능하여 증상에 따라 전신 면역치료도 병행해야 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고 백내장, 녹내장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시력을 완전 상실할 수 있는 치명적 안구질환이다. 유베이티스의 치료에는 대부분 스테로이드계 소염제가 사용되나 중증도 이상에선 염증을 낮추는 목적으로 안구에 주사기 바늘을 찔러야 하는 등 치료가 매우 어려운 자가면역 안구염증질환이다. 유베이티스 치료제 시장규모는 6억 7천만 달러(2026년 예상)로 예상되며, 복수의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권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재면역계 (innate immunity)를 제어하는 면역치료법 개발은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iCP-NI는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주위의 세포들을 사멸시키는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cytokine) 들과 염증유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모든 케모카인(chemokine) 들의 발현을 억제하여 자기몸의 정상세포, 정상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시스템을 차단하고, 면역과잉반응을 제어하여 중증염증을 낮추는 강력한 면역염증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코로나 증상은 무증상, 경증, 중증 그리고 최고 위험수준의 위중증으로 나뉘는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매우 심한수준의 염증도를 갖는 환자를 위중증환자라고 분리한다”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iCP-NI는 경증, 중증 모델에선 아예 평가시험 자체를 하지 않았고, 바로 사망에 이르는 위중증 코로나모델에 대한 치료효능 평가시험을 한 결과 80% 대의 치명률을 낮추는 치료효능을 보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현재 미국에서 비임상 독성시험 및 약동학/약력학 등의 생체분석시험이 마무리 되어, 미국 임상시험이 시작되는 매우 안전하고 강력한 항염증 치료신약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질병통제치료법 (disease-modifying therapy)이 없는 안구 자가면역질환 유베이티스 적응증에 대한 iCP-NI의 임상개발은 매우 빠른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조대웅 대표는 “이번 JP 모건 행사에서 만난 미국 및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 iCP-NI의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이야기를 했고, 동시에 현재 개발중인 복수의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에 대해서도 각각 강력히 설명했으니 가부간에 이야기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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