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에 휘청한 제약·바이오株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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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에 휘청한 제약·바이오株 진정세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5.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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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첫날 5% 급락 후 회복 중…셀트리온그룹 선방

[프레스나인] 공매도 재개 첫날부터 직격탄을 맞은 제약바이오株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재개한 3일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 5% 가까이 급락했지만 이후 주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3일 기준 코스피200 지수가 0.5% 소폭 하락한 사이 코스피200헬스케어는 4.9%나 급락하며 섹터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150헬스케어도 코스닥150 지수 하락폭(3.1%) 보다 큰 4.4% 떨어졌다.
 
공매도 재개 이틀째인 4일부터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4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 기준 코스피200헬스케어 지수는 4.5% 올라 코스피200 지수 2.1% 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코스닥150헬스케어도 2.9% 상승하며 재개 첫날 충격을 만회했다.
 
공매도 재개 첫째 주 기준으로 코스피200·코스닥150 헬스케어 각각 -0.6%, -1.7%를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58개 대상종목 가운데 ▲네이처셀 10.2% ▲GC녹십자 10.2% ▲대웅제약 7.5% ▲삼천당제약 7.1% 등 21곳이 상승했다.
 
반면, ▲보령제약 -18.9% ▲씨젠 -12.3% ▲휴온스 -12% ▲현대바이오 -9.8% ▲신풍제약 -7.9% 등 33곳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종목이 공매도 재개에 따라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재개 첫날부터 공매도 거래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의 경우 주가흐름이 부진했다. ▲SK바이오팜(공매도 비중 18.4%) -0.9%을 비롯해 ▲JW중외제약(17.7%) -2.8% ▲종근당(16.4%) -4.7% ▲엔케이맥스(38.3%) -6.4% ▲동국제약(34.1%) -1.8% ▲씨젠(33.9%) -12.3% ▲텔콘RF제약(30.6%) -5.2% 하락했다.
 
과거 공매도 타깃이 됐던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0.2% ▲셀트리온헬스케어 0.6% ▲셀트리온제약 -0.9%로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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